보람찬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기모레깅스 알면 쉽다 한번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그 전에 현재 기모레깅스 관심사로 이랜드 키디키디, 키즈 아우터 페스티벌2 진행 관련있는 항목이 상당한 이슈가 된다고 합니다. 이 포스팅 내용을 보는 애독자님들께서는 별 일 없으신지요.
이번엔 기모레깅스 대해서 생각해 볼까 합니다.
기모레깅스 알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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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모레깅스 관련하여 나는 사실 <오이디푸스 왕>의 면밀한 이야기는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영화의 첫 느낌은 ‘붉은 투쟁’으로 기억된다고 합니다.
나는 사립 여자고등학교를 나왔고, 머리카락을 쇄골 너머로 기를 수 없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염색과 파마는 금지였다고 합니다. 심지어 한겨울에도 기모 소재인 검은 레깅스를 신을 수 없었고, 교복 바지를 입으려면 학생부장의 허락을 받아야 했다고 합니다.
알제리 난민 가족이 캐나다 몬트리올로 이주하여, 각 구성원들이 ‘시민권’과 ‘가족’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고 합니다. 가정의 울타리를 지키고자 애쓰는 할머니와 안티고네와는 달리 오빠들은 갱 집단에 소속되어 여러 사회 문제를 야기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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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레깅스 더 알아보면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안티고네>에 등장하는 투쟁은 발화점이 아주 분명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큰 오빠가 죽지 않았다면, 혹은 폴리네이케스가 감옥에 가지 않았다면 안티고네는 머리를 밀었을까? 안티고네는 SNS에서 적극적으로 지지 받는 ‘핫한 인물’이 되었을까?
‘학생답지 않다’의 기준을 명확히 세워 달라고 닦달했으며, 개학하는 날 눈에 띄는 머리 스타일을 한 친구들은 담을 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권리를 찾는 과정은 생각보다 고단하고 성가신 일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포기했다고 합니다.
<안티고네>는 철없는 형제들 때문에 자신을 희생하기만 한 소녀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이자 가족을 지키기 위한 대항자였다고 합니다. 같은 관점에서, 안티고네는 단지 난민 가족에서 유일하게 성공할 수 있었던 안타까운 인물이 아니다고 합니다. 그들의 일부이라고 합니다. 난민에 대한 낙인과 차별은 그들을 사회 변두리로 내몰았고, 또 구성원으로서의 자격을 강제로 박탈하여 추방했다고 합니다.
이제 기모레깅스 포스팅을 끝맺도록 하겠습니다. 보람찬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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