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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목도리 더 알아보면 윤정수 역시 김현진을 위해 자전거 인력거를 끌고 나타나 김현진을 싣고 한옥마을 이곳저곳을 구경시켜줬고 김현진은 “이 편안한 풍광을 오빠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자리를 바꾸자더니 자신이 직접 운전을 해 또 한 번 감동을 안겼다고 합니다. 김현진의 감동 퍼레이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또 저녁을 먹지 못한 유다솜을 위해 택시를 타고 김밥집에 가서 포장을 한 뒤 유다솜의 방에 노크를 하고 조심스럽게 들어가는 모습으로 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합니다.




라디오 스케줄을 가는 윤정수에게 따뜻한 차를 텀블러에 담아 챙겨주는가 하면 오픈카를 렌트해 주차장에서 윤정수를 기다렸던 것. 김현진은 “별 보러 가자”며 윤정수를 싣고 행주산성으로 가더니 커플 목도리를 선물했고 귀마개까지 씌워주며 “오빠는 또 어떤 모습이 있을까 궁금해지는 사람”이라고 호감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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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목도리 외에도 서울 강북이나 수도권의 다른 험지 출마에는 실익이 없다는 자체 판단도 홍 전 대표가 양산을을 고집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라고 합니다. 자유한국당의 대표까지 했고, 대선후보까지 했던 자신의 이력상 총선에서의 ‘수도권 벨트라인’ 공략은 어느정도 성공하더라도 그 결실의 열매가 작다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오세훈·나경원 등과 함께 서울 수도권 벨트 구축에 큰 성과를 낸다고 해도 돌아올 ‘파이’는 크지 않다는 결론을 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일찌감치 홍 전 대표가 짐을 싸 향촌 쪽으로 내려간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고 합니다. 홍 전 대표는 서울 등의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해 “벌써 짐을 싸 내려갔고, 도와준다는 이들도 다 같이 내려온 상태”라고 한 바 있다고 합니다.




실제 홍 전 대표가 다음 대선에 뜻이 있는 것은 명확해 보인다고 합니다. 홍 전 대표는 최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 대선에 출마할 건가’라는 질문에 관련하여 “(일단)이번 총선을 치러봐야 되겠죠. 이번 선거가 예선 아닌가. 정치를 하다 보면 누구나 다 나라를 한 번 경영해보는 게 꿈이라고 합니다. 2022년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서 지금 예선을 뛰고 있는 거다”라고 한 바 있다고 합니다. 올해 총선에 자신의 정치적 운명을 걸고 있고, 여전히 대권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읽혀진다고 합니다.
이후 더 알게된 것도 많다고 합니다. 홍 전 대표가 몸전체에 카리스마는 흐르지만 때론 독불장군식으로 행동해 그 명성에 비해 당내 세력이 굳건하지 않고, 가끔 상대편을 지나치게 자극하는 톡톡 튀는 행동을 하고, 훗날 ‘돼지 발정제’ 발언 등에서 보듯이 고품격은 아니라는 시각도 뒤따른다는 점을 말이라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홍 전 대표에 대한 개인적인 팬심 역시 상당히 희석된 것도 사실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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